
△ (왼쪽부터)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이재우 교수, 황성민 교수, 이현근 교수, 김성준 교수, 정성엽 교수, 기상균 교수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반도체 클린룸 및 시스템 설계 실험실
‘피지컬 AI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본격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학 ICT 연구센터(ITRC)’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8년간 연간 5억 원씩, 총 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학 ICT 연구센터(ITRC)’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ICT 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에 기반한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연구 거점 구축과 산학 협력을 통해 기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피지컬 AI를 위한 초신뢰 보안 강화형 저전력 지능형 반도체 시스템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기존 클라우드 중심 AI 구조를 넘어, 센서 내부에서 직접 연산이 이루어지는 ‘피지컬 AI 반도체’ 구현에 나선다. 이는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헬스, 스마트 제조 등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시스템의 핵심 기반 기술로, 초저지연·저전력·고신뢰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차세대 반도체 패러다임이다.
또한 ㈜토트, ㈜딥메디, ㈜베스트본 등 산업체와 협력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딥메디는 온디바이스 AI 알고리즘, ㈜토트는 피지컬 AI 기반 실증 시스템, ㈜베스트본은 반도체 및 시스템 기술 협력을 담당하는 등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ITRC 사업의 핵심인 인력양성 측면에서는 Fab 기반 실습 교육, 산학협력 프로젝트, AI-반도체 융합 교육과정 등을 통해 실무형 반도체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을 연계하는 선순환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이재우 교수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저전력 반도체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산업 적용까지 이어지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